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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시대⑮] NH농협은행, 녹색금융 향한 ‘이유 있는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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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1.09.10 09:22:44

“나쁜기업 투자안해” 적도원칙 참여
‘탄소 절감’ 친환경캠페인 적극 동참
‘도농(都農) 상생’ 다양한 나눔 활동

 

지난 7월 28일 NH농협은행이 서울시 은평구 소재 사회복지시설 ‘은평의마을’에서 쿨루프(Cool Roof)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쿨루프 캠페인은 태양광 반사 및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친환경 흰색 페인트를 옥상에 시공해 옥상의 열기 축적을 막고, 실내온도를 3~5도 감소시키는 활동이다. (사진=농협은행)


대한민국의 행복파트너를 자처하는 NH농협은행이 기후환경변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걸음 내딛고 있다. 환경과 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농협이 곧 ESG(환경·사회·지배구조)’라는 인식을 확고히 하겠다는 모토다. 이번 편은 ESG경영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농협은행이다. (CNB=이성호 기자)


 


NH농협은행은 2012년 3월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금융업)이 물적 분할돼 설립됐다. 은행의 주식은 농협금융지주가 100%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농협은행은 국내에 시군지부 157개, 지점 677개, 출장소 287개와 해외에 7개의 지점 및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협 본연의 가치 구현에 앞장섬은 물론, 코로나 시대를 맞아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전하는 금융으로 위기 극복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기치를 내세우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행복파트너를 표방하고 있는 농협은행은 필수적 요소로 ESG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달 농협은행은 금융기관의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및 책임이행을 위한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하면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적도원칙’은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추진시 환경파괴 또는 인권침해의 문제가 있으면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금융사들의 자발적 협약이다.

미화 1000만달러 이상의 PF 취급 시 적도원칙에 입각해 자금 지원여부를 심사한다. 농협은행은 적도원칙 심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내규를 정비해 PF 지원시 환경 및 기후변화, 인권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글로벌 ESG 선도은행에 맞는 금융지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농협은행은 농협금융지주의 국제협약 로드맵에 따라 ISO14001,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가입해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해 ESG에 부합하는 체계를 공고히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농협금융이 ‘2050 탄소중립’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하고자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바, 농협은행도 석탄화력발전 관련 신규여신, 투자 및 채권 인수를 중단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정부·지자체와 업무협력 활발



농협은행은 정부·지자체와 ESG 관련 MOU 체결을 통해 2050탄소중립 등 ESG 관련 주요 관심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올해에만 ▲고양시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실현’ ▲제주도와 ‘전기차 보급 확대 협력’ ▲전라북도와 ‘탈석탄 금융’ ▲오산시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 ▲한국환경공단과 ‘온실가스 감축 공동추진’ ▲홍성군과 ‘2050 탄소중립 실현’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형 RE100 참여기업 금융지원’ ▲예금보험공사와 ‘ESG 금융활성화’ ▲기술보증기금과 ’ESG 경영 및 한국판 뉴딜 기업 금융지원’ 등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태양광발전시설을 통해 K-RE100 동참 및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글로벌 RE100은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세계적 캠페인으로 연간 전기사용량이 100GWh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한국형 RE100은 전기사용량 수준과 무관하게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는 K-RE100 참여방법 중 하나다.

지난달 강원 영월군지부에 제6호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 농협은행은 자점 건물의 옥상 및 주차장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시설을 더욱 확대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늘려나간다는 복안이다.

 

 NH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 지준섭 부행장(왼쪽 두 번째)이 강원도 영월의 NH농협은행 영월군지부를 찾아 태양광발전시설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농협은행)

 


녹색금융·사회적 책임 실천



이뿐 만이 아니다. 지속가능한 농업 및 탈석탄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한 녹색금융을 선보이고 있다.

지속가능한 농업과 온실가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녹색금융(펀드, 채권, 예금, 대출, 카드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 6월말 기준 태양광 발전, 그린리모델링, 그린스마트스쿨BTL 등 녹색금융과 관련해 약 7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이 중 ESG 실천 우수농식품기업 지원을 위한 ‘NH농식품그린성장론’의 경우 출시 7개월만에 잔액이 1조원을 돌파, ESG 실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발판을 다져가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ESG채권 발행 등 사회적 책임도 이행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속가능한채권 가이드라인’에 따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국제검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 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20년 7월 5억달러 ESG채권을 발행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6월말 기준 새희망대출, 기술금융 등 사회적 책임 금융과 관련해 약 47조8000억원을 지원했다.

 

초록사다리 캠프 모습. (사진=농협은행)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농촌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초록사다리 캠프, 농협대학교 장학금 지원, NH포디예금 공익기금 전달, 결식 우려 아동 기부금 전달, 소외계층 비대면 교육을 위한 태블릿PC 전달, 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 일손 돕기 및 피해 농가 지원 등을 진행했다.

또 농촌마을 방문 일손돕기 및 자산관리 상담, 양배추(4월)·양파(5월) 소비촉진 후원 행사, 고객·임직원 NH포인트 기부금 전달, ‘독도지킴이’ 은행으로 독도체험관 홍보 행사, 어버이날 孝사랑 큰잔치 후원금 전달, 가정의 달 취약계층 나눔 행사, 인도에 산소발생기 50대 전달,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등을 전개했다.

일회성이 아닌 ‘같이의 가치’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농협은행은 사회공헌 지출 누계 ‘1조 클럽’으로서 은행권 1위를 자랑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CNB에 “2012년 은행 출범 이래 농업·농촌·농업인의 복지증대와 도시·농촌 지역 간 균형발전에 앞장서며, 사회공헌에 대한 능동적 자세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NB=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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