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달 5일 개장한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이 코로나19로 관광사업의 침체 속에서도 한 달여간 1만8000여명이 방문하며 순조롭게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많은 방문객들로 인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A코스 단독 운행으로 당초 계획된 코스 전체를 운행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곧 정상적으로 운행할 계획에 있으며, 현장에 맞는 다양한 코스를 개발 중에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 중이며 대기 공간에서는 직원배치 및 방송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차량에 대한 소독활동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운영상 가장 큰 단점으로 알려진 차량 내 냉난방시설은 현재 울진군에서 개선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추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의를 통해 진행 할 계획이다.
장현용 문화관광과장은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합한 4인용 차량으로, 가족·연인 등 함께 온 일행만 탑승이 가능해 차량 내 대면 감염의 우려가 적다”며 “울진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잠시나마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며 동해안 최고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