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시청 전정에서 지난 달 28일 함창 농공단지 소재 ㈜대평의 화재 사고로 화상을 입은 근로자들을 위한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사진=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는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시청 전정에서 지난 달 28일 함창 농공단지 소재 ㈜대평의 화재 사고로 화상을 입은 근로자들을 위한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대평의 동료 근로자 및 지인들이 1차로 헌혈의집 구미센터를 찾아 헌혈을 한 바가 있으나, 이후에도 추가 수술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있어 추가 수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먼 곳까지 갈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대구경북 혈액원으로부터 헌혈버스를 지원을 받아 운영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헌혈에는 시청 공무원,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근로자, 일반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헌혈자가 끊이지 않았으며, 미처 헌혈을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당초 지난 달 31일 하루 예정이던 헌혈버스 운영을 하루 더 연장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불의의 사고로 재해를 입은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저도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며 “바쁘신 가운데에도 사랑의 긴급 헌혈에 참여해주신 동료 직원과 기업체 근로자 및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