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봉평면 학습센터 '행복을 굽는 제과 제빵'프로그램 참여하는 강사와 수강생들이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했다. (사진=평창군 제공)

강원 평창군 봉평면 평생학습센터 ‘행복을 굽는 제과 제빵’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강사(권혜경)와 1기 수강생 8명은 24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빵을 구워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제과제빵 수업을 통해 배운 기술로 직접 사랑의 빵을 만들어, 독거노인, 저소득층, 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배움과 실천이 연계된 나눔이다.

특히 지역에서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조혜경 강사는 운영 중인 가게를 기부를 위한 봉사활동 장소로 제공하고 300인분의 재료도 함께 기부했다.

이날 기부된 빵은 봉평면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주)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운영하는 장수식당을 통해 배부되며, 일부는 면사무소를 통해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장연규 봉평면장은 “지역 이웃을 위해 이렇게 마음을 나눠주신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사님과 수강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따뜻한 마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우리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