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천중학교 한국장학재단과 함께하는 대학생 멘토링 성료. (사진=포항교육지원청 제공)

포항 오천중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장학재단과 함께하는 대학생 멘토링’이 지난 13일 마무리됐다.

이번 멘토링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국어, 영어, 수학 등 여러 과목을 20명의 학생과 4명의 대학생 멘토가 4그룹으로 나눠 매일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SNS 캠페인과 지식 함양을 위한 독서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보완하고 다음 학기를 안정적으로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폭염 속에서도 학생들도 결석 없이 매일 스스로 노력하며 수업에 참여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대학생 멘토는 “몇 년 후 교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칠 사람으로서 미리 학생들과 소통하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 뿌듯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대학생 멘토는 “코로나로 더 커질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조언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멘토링 후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들 대부분이 학습 효능감이 증가했다고 답하며 멘토링 활동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홍규 오천중학교 교장은 “방학기간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준 학생들이 기특하고 학생들이 교사보다 정서교감이 쉬운 대학생 오빠 형들을 만나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을 보고 기뻤다”며 “대학생들이 학생들의 생활상담과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 미래 꿈의 역할모델이 돼주는 교육 효과를 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