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17일 ‘고평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해빙기, 집중호우 등의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낙석과 붕괴위험이 있던 면도101호선 고평지구에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정비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6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한 후 재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화양읍 고평리 산119-2번지 일대를 정비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 위험을 방지할 뿐 아니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줄 것을 보고 있다.
또한 기존의 사면안정을 위한 암반절취 및 낙석방지망 설치방법이 아닌 PC패널옹벽과 쏘일네일링공법이 적용돼 불가피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왕복 2차선 도로 확장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두 가지 이점을 동시에 얻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 안전의 위해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로 안전성을 확보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