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이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추가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의 지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족 등 2081명으로, 소득하위 88%이하 국민에게 지급하는 정부 5차 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추가 지급하는 한시적 생활지원금이다.
지원금액은 1인당 10만원으로, 보장가구 대표자 1인 계좌로 오는 24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기존 복지급여 수급계좌가 등록 돼 있는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급된다.계좌 정보가 없는 기초생활보장 의료·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자활, 차상위계층확인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이후 계좌 확인절차를 거쳐 다음 달 15일까지 수시 지급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