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알바생들은 올 여름 최고의 알바로 ‘도서관·문화센터 알바’를 최악의 알바는 ‘택배상하차 알바’를 꼽았다.
9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알바생 780명에게 ‘올 여름 최악의 알바와 최고의 알바’를 조사결과 올 여름 최악의 알바로 ‘택배 상하차’ 알바였다. 전체 응답자 10명중 6명이상인 62.1%(복수선택 응답률)가 ‘택배 상하차 알바’라 답한 것. 이어 ‘건설 현장 알바’가 올 여름 최악의 알바라는 응답자도 60.0%로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매년 여름철 최악의 알바로 손꼽히던 ‘인형탈 알바’는 41.4%(응답률)로 세 번째였다. 이 외에도 ▲고깃집 숯불관리 알바(36.0%) ▲음식 배달 알바 (15.8%) ▲물류센터 알바(11.7%) 순이었다. 알바생이 꼽은 올 여름 최악의 알바 중에는 무더위 속에 실외에서 많이 움직이며 하는 알바 일자리가 다수였다.
반면, 올 여름 최고의 알바로 ‘도서관·문화센터’가 1위였다. 조사결과 ‘도서관·문화센터 알바’가 올 여름 최고의 알바라 답한 응답자가 37.9%로 가장 많고 ‘카페알바(35.6%)’와 ‘관공서 알바(34.7%)’를 올 여름 최고의 알바라 답한 응답자도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이 외에는 ▲재택알바(29.0%) ▲사무보조 알바(25.9%) ▲영화관 알바(21.3%) 순으로 답해 냉방이 잘 되는 실내에서 근무하는 알바 일자리가 선호됐다.
한편, 코로나19 의 확산 이후 ‘비대면 알바’를 경험해 본 알바생도 4명중 1명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알바를 해본 적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4.6%가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