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2015년=100)로 전월대비 0.2%·전년동월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월비는 전기·수도·가스, 농축수산물은 하락했으나, 공업제품·서비스가 상승해 전체 0.2% 올랐다. 전년동월비는 서비스,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전기·수도·가스가 모두 올라 전체 2.6% 상승을 기록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전년동월대비 1.7%,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도 전월대비 0.4%·전년동월대비 1.2%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4% 하락, 전년동월대비 7.3% 올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번 달 소비자물가는 개인서비스, 농축수산물 그리고 석유류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2% 중반을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개인서비스와 가공식품이 오름세가 더 커졌고 전기·가스·수도도 상승 전환하면서 상승 폭이 전월에 비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