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매출 4조1464억원, 영업이익 4217억원, 당기순이익 2869억원의 상반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29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상반기에 매출 4조1464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9조8000억원의 42.3%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2조8189억원 ▲토목사업 6291억원 ▲플랜트사업 4268억원 ▲기타연결종속 27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021억원) 대비 108.7%나 증가한 421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당기순이익은 2020년 상반기 대비 151% 증가한 28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도 6492억원(매출총이익률 15.7%)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4072억원, 10.3%) 대비 59.4%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규제 강화 및 인허가 지연 등으로 주택 분양이 일부 순연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PJ 발주가 미뤄지며 매출은 다소 주춤했으나, 전년 대비 분양사업 매출 증가, 베트남 THT 및 플랜트 부문 등의 해외 고수익 PJ 매출 반영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