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지난 23일 국공립 청송어린이집이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공공건축물 중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시켜 에너지효율 개선 및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청송어린이집이 선정돼 국도비 보조금 3억과 군비 8000만원을 확보해 올 4월 공사에 착수, 최근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했다.
청송어린이집은 지난 2005년에 설립됐으며, 시설 노후화로 바닥 난방이 정상기능을 하지 못하는 등 에너지 성능이 크게 저하되어, 시설보완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번 사업으로 고성능 창호, 고효율 단열제,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등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한편, 실내 공기질을 개선시켜 실내 환경에 민감한 영유아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