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핫 100’ 1위 바통 터치에 이어 ‘아티스트 100’에서도 1위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간)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여성 팝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제치고 아티스트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티스트 100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한눈에 보여주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이 이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17번째이며,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는 핫 100뿐만 아니라 전 세계 200여개 국가·지역 집계로 인기곡 순위를 내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 곡은 핫 100 7주 연속 1위를 지키던 ‘버터’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번 주 이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한 가수가 자기 곡으로 핫 100 정상 자리를 주고받은 사례는 비틀스,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등 13팀뿐이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18년 7월 드레이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