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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예술의전당서 열리는 ‘불가리 컬러’展에 올레드 전시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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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21.07.21 09:20:24

올레드 사이니지 20대를 이어 붙여 전시장 입구에 설치한 올레드 비디오월 (사진=LG전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명품 보석 브랜드 불가리가 개최하는 ‘불가리 컬러(BVLGARI COLORS)’展에 올레드 사이니지,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100여 대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올레드 전시존은 LG전자가 진행하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전자 측은 LCD와 차별화되는 자발광(自發光, Self-Lit) 올레드의 강점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예술 분야와 협업을 확대하며 ‘예술에 영감을 주고 아티스트가 선호하는 올레드 TV’라는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시장 입구에서 두 개의 올레드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16대를 이어 붙여 물결을 형상화한 올레드 조형물은 백라이트가 없어 휘거나 구부리는 것이 용이하다. 올레드 사이니지 20대를 붙여 만든 대형 비디오월은 관람객들에게 전시 관련 이미지를 생생한 화질로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안쪽에서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와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표현하는 불가리 특유의 독창적 스타일과 컬러를 만끽할 수 있다.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화면은 물론, 화면 뒤쪽에 전시된 불가리의 미디어아트 작품과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만든 미디어아트도 선보인다. 붓글씨의 획을 현대예술로 승화시킨 서예가 김종원, 화려한 컬러를 대담하게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한 비주얼아티스트 빠키 등 국내 작가와 협업했다.

불가리 컬러 전시회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보석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바라보는 브랜드의 가치관을 반영해 불가리 대표 컬렉션과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접목한 전시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이달 20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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