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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빨라지는 중국의 고령화 시계, 실버산업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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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1.07.07 10:30:42

사진=한국무역협회

중국의 노년층 인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도 중국 실버산업 관련 시장에 적극 진출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가 7일 발간한 ‘중국의 노인인구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는 1억9064만명으로 전체의 1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025년까지 60세 이상 노년층 인구가 3억명을 넘기면서 고령화 사회에 더욱 빨리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협회 측은 최근 중국 노인인구의 가파른 증가세와 함께 새로운 특징이 관찰되고 있는데, 먼저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기준, 자녀와 따로 사는 노년층 1억2000만명 중 독거노인이 25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는 중국 노인의 소득 증가로 2017년 월 소득 1만 위안이 넘는 노인인구는 1600만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22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세 번째로는 노년층의 모바일 사용이 늘어났는데, 코로나19로 인터넷 사용 시간이 증가하며 작년 5월 기준 중국 노년층의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40세 이상 연령층보다 16.2분 더 긴 64.8분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날씨와 계절에 따라 거주지를 이동하는 철새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최남단에 위치해 대표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하이난 지역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전까지 방문객 중 56%가 60세 이상 인구였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향후 유망산업으로 ‘실버 여가 산업’과 ‘양로 서비스’산업을 꼽았다. 노년층은 청년층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많고 비수기 여행을 즐기며 여행 소비 규모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로 서비스 시장규모도 2018년 2860억 위안 규모에서 2021년 45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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