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케이티앤지)가 지난 2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1 사회적경제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사회적가치 실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KT&G는 청년창업지원과 사회 소외계층 지원 공로를 인정받았다.
KT&G는 환경,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상상스타트업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5기 운영을 통해 배출된 수료팀은 97개 팀으로, 이 중 36개팀은 정부지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상스타트업캠프는 수료팀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 ‘더 데뷔’ 행사를 통해 신규 투자유치와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45명의 고용효과와 약 198억원 누적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또 청년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소셜벤처 밸리에 ‘KT&G상상플래닛’을 개관했다. KT&G상상플래닛은 초기 창업가들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마케팅·법무서비스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플래닛캠퍼스와 입주자들의 교류증진을 위한 웰니스플래닛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상상마당 부산에도 청년창업센터를 열어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청년창업 활성화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온 KT&G의 사회공헌활동이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