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올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하트-하트 재단과 함께 개최한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그림 공모전 ‘TOGETHER’의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TOGETHER 공모전은 장애인 인식 개선과 고용 증진 확산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스타벅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으로 맺은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24건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다양한 전문가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 1명과 금상 2명, 은상 5명, 동상 10명 등 총 18명을 선정했다. 대상 1명에게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금상 2명에게 각각 100만원, 은상 5명에게 각각 50만원, 동상 10명에게 10만원씩의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30일까지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앞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올 12월에는 스타벅스 과천DT점의 별빛 미술관에서 전시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대상은 송종구씨의 ‘어울림’이 선정됐다. 어울림은 특수학교와 복지관에 다니는 친구들의 옷차림을 관찰해 그린 작은 그림들을 콜라주 기법으로 잘라 연결한 작품이다. 서로 다른 옷들을 빨랫줄 위에 나란히 하나의 선으로 연결해 모습과 모양은 달라도 하나의 선 위에서 나란히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어울릴 수 있는 세상을 표현했다.
금상은 카페라는 장소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릴 수 있는 모습을 표현한 정세진씨의 ‘너와 나의 어울림’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되는 세상을 표현한 윤진석씨의 ‘자연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이 수상했다.
스타벅스는 시상식이 개최된 지난 24일에 맞춰 대상과 금상 작품을 총 200개 수량의 크리에이티브 텀블러로 제작해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기금 모금 행사를 실시하고 기부금 전액을 하트-하트 재단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