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지난 15일 나이지리아 보니 섬에서 LNG 액화플랜트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는 NLNG Train 7 사업의 착공식을 열었다.
1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착공식에는 나이지리아 무하마드 부하리) 대통령이 화상연결로 참석했으며, 현장이 위치한 리버스주 바리스터 네이솜 와이크 주지사, 티미프리 실바 석유자원부 장관 등의 외빈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에서도 정태원 나이지리아 법인장이 함께 원청사로 참여하고 있는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치요다 관계자들과 행사에 참석했다.
나이지리아 NLNG Train 7은 나이지리아 리버스 주의 보니 섬에 위치한 LNG 액화플랜트 및 부수설비로, 계약금액은 총 5조1811억원 규모이며 원청사로 조인트벤처에 참여한 대우건설의 지분은 약 40%(약 2조669억원) 규모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5월 NLNG Train 7 원청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설계 및 구매 업무를 중심으로 본격 착공을 위한 현지 준비 업무를 수행해왔다.
주목할 점은 이날 행사에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관계자들이 LNG 액화플랜트 8호기의 추진을 공식화했다는 것. 향후 Train 8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대우건설의 추가 사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