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최근 싱글 오리진(single origin) 원두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덴마크 오리진’을 론칭하고 신제품 3종(카페라떼·돌체라떼·토피넛라떼)을 출시했다.
3일 동원F&B에 따르면, 싱글 오리진은 한 나라의 단일 산지에서만 재배한 원두를 일컬으며, 여러 산지의 원두를 섞은 블렌드(Blend) 커피와 달리 원두 본연의 개성있는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동원F&B 측은 덴마크 오리진 3종이 각각 브라질(카페라떼), 에티오피아(돌체라떼), 과테말라(토미넛라떼)의 싱글 오리진을 사용해 각 나라 원두의 특색을 그대로 담았으며 원두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로스팅으로 풍미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커피라고 설명했다.
또 원두에서 추출한 커피 추출액을 급속 냉각하는 공법으로 덴마크만의 독창적인 커피 추출 방식인 ‘PRE-A&T(Preserve Aroma & Taste)’를 사용해 커피 본연의 향을 더욱 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즉석음용(RTD) 커피 시장 규모는 1조323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대비 약 6.2% 성장했다. 이 가운데 컵커피 시장 규모는 4000억원 이상으로 RTD 커피 시장의 약 30% 이상을 차지한다. 동원F&B는 오리진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RTD 컵커피 시장에서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덴마크 오리진 론칭을 기념해 최근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한 신규 CF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CF는 덴마크 오리진의 콘셉트인 싱글 오리진 원두를 강조하기 위해 제작됐다.
배우 유아인이 모델로 출연해 ‘높아진 커피 취향에 딱 맞춘 독보적 싱글 오리진 커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특색있는 커피 맛을 강조했다. 또 시크한 표정과 거침없는 대사로 덴마크 오리진의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맛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각 나라의 단일 원두를 특성에 맞게 로스팅한 프리미엄 커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원F&B는 다양한 산지의 싱글 오리진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