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맞아 비대면 사회공헌 집중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 100회 참여
국내·해외 누비며 폭넓은 사회공헌 ‘활기’
대우건설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달하는 사회공헌과 상생경영 활동을 이어왔다. 임직원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 대학생 홍보대사 등이 함께 모여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로 외부활동이 감소하며 도움의 손길이 줄어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증가했다. 대우건설도 대면활동의 축소로 사회공헌활동 진행에 제약이 있었지만,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왔다.
건설사 특성 살린 ‘희망의 집 고치기’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함께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 이다. ‘희망의 집 고치기’는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대우건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주택 노후로 거주에 어려움을 겪지만 직접 보수하기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 및 싱크대 교체 등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총 100회가 넘는 동안 2000여명의 임직원이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위축된 최근에도 대우건설은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대규모 인원의 방문이 불가해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5인 내외의 소규모 인원으로 불필요한 대면 접촉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저소득계층 아이들의 보육시설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도 방문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서울 중구 내 등대지역아동센터와 몽골 근로자의 미취학 자녀를 보육하는 나섬어린이집에서 환경 개선에 나섰다.
낡고 뒤틀린 창틀로 인한 누수와 곰팡이오염, 화재위험 노출, 난방 고장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하는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선사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지난 3월 16일, 대우건설은 한국 해비타트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대우건설은 기존 국내에 국한되었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보다 확대해 베트남 등 해외지역의 건축 봉사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 해비타트가 추진하는 주거빈곤 퇴치, 도시재생 등 주거복지 활동에도 참여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마스크 기부·헌혈 캠페인에 의류 지원까지
작년 5월에는 임직원과 가족 250명이 참여해 제작한 면마스크와 소정의 후원금을 입양 관련 복지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에 전달하였다. 대우건설이 전달한 후원금에는 매달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100원 미만의 동전을 모으는 캠페인인 ‘임직원 동전모아 사랑실천하기’ 기금으로 정성이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19의 위기 속 이웃을 향한 기부는 임직원들의 자체적인 기부로 이어졌다. 대우건설의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현장 직원들은 인근 방산시장과 중부시장 상인연합회에 각각 마스크 630매를 전달하기도 했다.
헌혈캠페인을 통한 생명나눔도 계속 실천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조치로 헌혈자들이 급격히 줄어든 지난해 10월, 대우건설은 헌혈버스에서 실시한 임직원 방문 헌혈을 통해 총 100장이 넘는 헌혈증을 기부했다. 2006년부터 매년 헌혈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헌혈활동을 통해 적정 수준의 혈액 수급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물품과 후원금뿐 아니라 대우건설은 무더운 여름, 소외계층의 위생과 건강 유지에 필요한 의류 지원에도 나섰다. 지난해 7월 17일부터 3일간 진행한 ‘하절기 의류 및 신발 나눔 행사’에서 임직원 약 500명이 기부한 의류 2400여벌, 스포츠타월 1000장 등을 중구 내 쪽방촌 및 노숙인 보호 시설에 기부했다.
상생의 가치를 함께 배우는 사회공헌 문화
대우건설은 임직원과 자녀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추구하는 것은 가족구성원 간 유대감을 높이는 가족친화행사의 일환이며, 다음 세대에도 사회공헌의 의미를 이어나가기 위함이다.
2016년 임직원과 가족 172명이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마장동 일부 낙후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2019년에는 임직원과 가족 150여명이 참여해 6가지 곡식을 담은 ‘건강희망상자’를 만들어 사회복지시설인 남대문쪽방상담소를 통해 소외계층 360가정에 기부하였다.
대우건설은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2018년 5월에 임직원 150명이 참여한 ‘아기신발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제작한 아기신발과 후원금을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입양대기아동의 식사·의료·교육·아기용품 구입 등 필요한 양육자금으로 사용되었으며,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의 첫 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외에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써밋갤러리에서 사랑의 모자뜨기 캠페인, 유니세프 AWOO인형 만들기 등 기부물품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5월 18일엔 가정의 달을 맞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날 대우건설 김형 사장은 교통안전표어(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를 들고 인증샷을 촬영했으며, 대우건설 임직원도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국경과 인종을 넘어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한다. 대우건설은 1970년대 후반 아프리카에 처음 진출한 이후 아프리카 대륙의 건설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신뢰에 보답하고자 대우건설은 국내뿐 아니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진출한 시장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했다.
2016년부터 대우건설이 에티오피아에서 시공하는 고속도로 현장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HIV바이러스 경감을 위해 매월 감염 예방물품을 지원했으며, 생수 4만리터와 토착나무 4만5000그루 등 의료와 환경 재생활동을 실시해 자연생태계 보호에도 일조하고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혈액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해외현장 직원들과 함께 헌혈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019년 카타르 E-RING 고속도로 작업현장에서는 카타르 HAMAD 국립병원과 함께 현장 임직원, 감리단, 발주처의 직원들까지 헌혈활동에 동참하였다. 현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을 통해 대우건설과 신뢰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해외국가 아동들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섰다. 2018년부터 매년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는 라이팅칠드런(Lighting Children)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태양광 랜턴을 제작해 에너지 빈곤국가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태양광 랜턴은 화재사고가 없어 안전하고, 가구 소득의 약 30%를 차지하는 유류비를 절약해 자녀를 위한 교육관련 물품 구입으로 이어지게 한다. 대우건설 임직원과 자녀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2019년에는 아프리카 말라위의 80개 가정에 기부했고, 2020년에는 총 100명이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해 랜턴과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작성해 보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히 기부가 아닌 기업핵심 역량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한다”면서 “‘Build Together,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에 걸맞은 회사의 모습을 만들어 가기 위해 대우건설 임직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