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대구 동구 신암10구역 재건축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현대건설의 올해 4번째 정비사업 수주다.
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대구 신암10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30일 오후 7시 대구 엑스코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426표 중 393표의(찬성률 92.2%)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구 최대 정비사업으로 알려진 신암재정비촉진사업(신암뉴타운)은 대구 동구 신암1동과 신암4동 일대 76만 6718㎡ 부지에 6개 재개발 사업과 1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약 1만여 세대에 달하는 신흥 주거지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이 중 유일한 재건축 정비사업지인 신암10구역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622번지 일대 3만4115㎡ 부지에 지하 3층~지상15층 아파트 13개동, 824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명품 외관 디자인과 조경, 특화 설계를 적용해 신암10구역을 신암뉴타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고급스러운 커튼월 룩을 적용한 외관 특화와 뛰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는 대형 문주 디자인을 적용하고, 신암뉴타운 최초로 명품 아파트의 상징인 스카이 브릿지와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단지 중앙에 실개울과 꽃나무들이 어우러진 200m의 산책로를 포함해 총 600m에 이르는 테마순환 산책로를 조성해 명품 조경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건설만의 명품 평면 ‘H시리즈’와 친환경, IoT, 안전, 에너지절감 등 최첨단 시스템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