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지난주 800명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줄어든 것이지만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1명 늘어 누적 12만201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679명)보다 18명 줄어든 수치로 2일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85명→644명→499명→512명→769명(당초 773명에서 정정)→679명(680명에서 정정)→661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와 500명대가 각 1번, 600명대가 3번, 700명대가 2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50명꼴로 확진자가 나왔으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82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0%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4명으로, 전날(157명)보다 7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