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 ‘제2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시상식이 29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우승자인 김지석 9단(32)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을 수상했다. 국내 랭킹 6위인 김지석 9단은 지난 2014년부터 맥심커피배에 8번 출전한 끝에 올해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전기 우승자 이지현 9단(29)도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이지현 9단은 군 복무 중으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대리 수상했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 상무는 “동서식품은 국내 최정상 바둑기사들이 탄생하고 거쳐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파트너로서 꾸준히 바둑 리그를 응원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