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덴마크 요거밀’ 브랜드로 3세대 간편식 요거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동원F&B는 덴마크 요거밀을 3세대 CMR 요거트의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는 한편, 요거트에 각각 곡물, 샐러드, 토핑을 곁들인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동원F&B에 따르면, 덴마크 요거밀 곡물 4종은 부드러운 요거트에 귀리, 보리, 흑미가 통곡물 형태로 들어있어 바쁜 일상 속 간편한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대용식 제품이다.
각각 단호박, 자색고구마 등을 더해 달콤함과 고소함을 함께 맛볼 수 있으며, 최근 호박씨와 해바라기씨로 고소함과 식감을 더한 ‘덴마크 요거밀 씨드’ 제품도 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과일과 채소로 만든 샐러드를 요거트에 담은 덴마크 요거밀 샐러드 3종과 용기가 두 칸으로 분리돼 한쪽에는 부드러운 플레인 요거트가 들어있고, 다른 쪽에는 토핑이 담긴 덴마크 요거밀 플립도 내놓았다.
동원F&B가 요거트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요거트가 간편대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간편대용식으로 평가받는 국내 3세대 요거트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328억원에서 2018년 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67.5%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905억원으로 전년 대비 64.8% 늘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1000억원 규모를 돌파했다.
동원F&B는 올해 덴마크 요거밀의 매출액 400억원을 달성하고 오는 2022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동원F&B 관계자는 “‘덴마크 요거밀’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근 대세로 주목받고 있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를 모델로 한 브랜드 CF를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덴마크 요거밀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