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는 화장품 제조기업 엔코스가 생산하는 해외 수출용 마스크팩 파우치에 친환경 생분해 파우치 ‘에코소브레(Eco-Sobre)’를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소브레는 ‘친환경’을 뜻하는 영단어 ‘Eco’와 봉투를 뜻하는 스페인 단어 ‘Sobre’의 합성어로 ‘친환경 봉투’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외부 차단성이 높은 특수 종이 소재와 생분해 소재, 친환경 접착기술을 도입해 지난 2019년 탄생한 바이오 기반 생분해 파우치다.
동원시스템즈에 따르면, 이번 해외 수출용 마스크팩에 적용된 에코소브레는 필름 구조 설계를 개선해 차단성을 높인 신규 타입의 제품이다. 동원시스템즈 측은 인쇄 전문 업체 와이낫의 생분해 디지털 인쇄 방식을 적용해 필름과 종이를 비롯해 인쇄잉크까지도 모두 2년 이내 약 90% 생분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에코소브레에 대해 미국 농무부(USDA)의 친환경 바이오 기반 소재 인증을 받았으며, 관련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 중이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