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주류사업부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류 도매사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기금’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주류 도매사의 자금 유동성 개선을 위해 조성됐다. 롯데칠성과 IBK기업은행이 각각 50%씩 출자해 총 100억원의 한도로 지원을 희망하는 주류 도매사에 전달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류 도매사는 롯데칠성에 신청할 수 있으며, IBK기업은행에서 심사 후 대출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롯데칠성은 기금 지원이 회사의 매출 상승을 위한 수단이 아닌 위기에 빠진 국내 주류업계를 위한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문화 조성을 위한 길임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주류업계와 고통을 나눠 위기를 극복하고자 이번 기금을 조성하게 됐다”며 “국내 주류 산업 발전 및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