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산센터 HIoS 대쉬보드 화면.(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안전관리시스템 HIoS(하이오스: Hyundai IoT Safety System)에 ‘감염, 침수, 화재 사고 대응 기능’을 추가했다.

2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기존 4개 사고대응 기능(작업자 위치관제, 밀폐공간 가스누출감지, T/C충돌방지, 환경민원관리)에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이 이번에 개발한 감염/화재/침수 대응 등 3개 기능이 추가되면서 HIoS는 총 7개의 현장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현재 스마트건설 혁신 현장인 ‘대구 정부통합전산센터’에 추가 기술을 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타 현장에 확대 적용해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현장 근로자 감염 대응 기능은 열화상카메라와 진출입 게이트를 연동해 현장 출입 시, 근로자의 체온을 체크하고, 발열증상이 있을 경우 진입을 금지한다.

침수 대응 기능은 하저터널, 대심도 장대터널 등 지하 공간 건설현장의 침수사고 리스크에 사전 대응을 위해 실시간 침수, 수위 데이터를 수집, 전달하는 기능이다. 여름 장마철 등 우기 시즌의 현장관리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재 대응 기능은 화재에 사전대응하기 위해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유증기, 가연성 가스의 누출을 미리 감지해 알람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이오스(HIoS)에 저장되는 근로자 위치 및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글로벌 건설사 위상에 걸맞은 스마트 안전 관리 방식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