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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동생 이현배 사망에 김창열 책임 있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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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기자 |  2021.04.19 09:58:46

고 이현배 씨.(사진=FTV 유튜브)

DJ DOC 이하늘이 동생이자 힙합그룹 ‘45RPM’의 멤버인 이현배의 사망과 관련해 자신과 함께 김창열에게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하늘은 19일 오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날 자신이 김창열 인스타그램에 관련 댓글을 달았던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김창열이랑 내 동생이랑 문제 있다. DOC 깨기 싫어서 몇년간 참았다. 근데 이제 내 동생이 없다. 나 못 참는다. 그 XX 사람도 아니다. 근데 언론 플레이를 하네. 몇시간 전에 무슨 잘못이냐고 하지만 갑자기 와서 김창열 제주도 간다. 우리 소속사 누가 얘기했냐. 김창열과 너무 친해서 이하늘이 그런 얘기를 했다고? 싸이더스 XX들아 내가 끝까지 갈거야. 잃을 것도 없어. 현배가 객사한건 김창열 때문이다. 나 많이 참았다. 진짜로. DOC 지키고 싶어서. 근데 DOC 하고 싶지도 않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인스타 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도 하고 싶지 않다. 근데 김창열이 언론플레이를 한다. 자기가 잘못해놓고. 자기 때문에 현배가 죽었고 원인 제공을 한 XX가 내가 심신미약이라느니, 감정이 격해서 하는 이야기라느니. 하나씩 깔거다. 창열이랑 잘 하고 싶었고 DOC가 내 얼굴이니까 침뱉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지켜왔다. 내 동생이 그 XX때문에 괴로워했어도. 현배가 제주도 왜 내려왔는데”라고 말했다.

이하늘은 “내가 어제 울면서 전화했다. ‘너 때문에 죽었어’ 했는데 ‘내가 무슨 잘못이냐’고 했던 XX다. 오늘 기사 나가니까 태도를 바꿔서 와서 무릎을 꿇고 빌더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창열이한테 ‘현배가 죽은건 나도 잘못한거고 너도 잘못한거다. 네가 현배를 이렇게 만든건 가져갈거고 같이 무게를 안고 살자. 평생 안고 가자’고 했다. 반성해야 한다. 그 XX는 사람도 아니다. DOC를 지키고 싶어서 참았던거다. 그 와중에 ‘제주도로 오고 있네’, ‘친해서 했던 얘기네’, ‘내가 심신미약이네’ 이게 말이 되냐. 이게 사람이냐. 난 이제 부귀영화, DOC 다 필요 없다. 내가 행복해야 할 이유가 없다. 멤버들끼리 언론플레이 하는건 아니잖아”라고 분노했다.

이하늘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과거 DJ DOC 멤버 3인(이하늘, 김창열, 정재용)이 제주도에 땅을 구입한 데서 시작됐다. 정재용은 돈이 없어 이하늘이 그의 몫을 대신 내는 바람에 이하늘과 김창열이 각각 2억8000만원, 1억4000만원 정도를 부담했다.

이후 김창열이 인테리어 공사를 해 펜션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고, 정재용은 돈이 부담돼 빠졌다. 이에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는 이하늘이 사준 인천 아파트를 2억4000만원에 처분해 정재용 지분을 승계하고 공사에 나섰다. 이현배는 인테리어 공사 비용을 아끼기 위해 제주도에 살며 직접 시공을 참여했다.

하지만, 이하늘 결혼식 피로연에서 김창열이 갑자기 공사 비용을 내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따라 공사대금 납입을 하지 못하게 돼 부도에 이르렀다.

이하늘은 “갑자기 김창렬이 인테리어 공사를 못하겠다고 했다”면서 “8000만원을 예상했던 인테리어 공사가 1억2000만원이 되면 못하겠다고 하더라. 공사라는 게 하다보면 금액이 늘어날수도 있고 줄어들수도 있지 않나. 그런데 갑자기 자긴 하지 않겠다고 돈을 못 낸다고 했다”며 “현배는 (전재산을) 올인해서 하고 있는데 (김창렬이) 아내랑 얘기하고 ‘수익성이 없네’ 그런 소리를 하더라. 그럼 처음부터 공사를 진행하지 말았어야지. 나중에 한참 있다가 안한다고 하면 말이 되나. 이것 때문에 이현배가 제주도 공사하던 집 근처에서 연세(1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내는 것)로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현배는 생계를 위해 오토바이 배달 등 위험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늘 역시 제주도 땅에 돈이 묶여 대출금 납입 탓에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다 이현배는 오토바이 배달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돈이 없어 제대로 검사를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것. 정확한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하늘은 라이브 방송에서 “화병난다. 난 이제 갖고 싶은 것도 원하는 것도 없다. 내가 뭘 행복하겠냐.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를 잃었는데”라며 “내가 어제 창열이한테 악마새끼라고 했다. 나한테 조금이라도 진심을 보이고 사과했으면..”이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지금은 현배 보내는게 우선이니까 문제 안 만들고 싶었고 잘 하고 싶었는데”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고 이현배 씨는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김창열은 이날 자신의 공식 SNS에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이하늘이 “이 사진에서도 지가 중심이네. 네가 죽인 거야. XX야”, “야 이 XXXX야”, “악마 XX”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이번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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