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나 12일 도청에서 도민 건강증진과 지역 의료발전에 기여한 이필수 전 전남도의사회장과 조생구 전 전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필수 회장은 지난 6년간 보다 나은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의사회원의 사회적 기여를 이끌었다.
특히 지난 3월 비수도권 의대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한의사협회장에 당선되며, 의료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5월 1일 취임한다.
조생구 의장은 3년간 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을 역임하며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장학금 기탁 등 끊임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 지사는 “의료진의 헌신적 노력으로 지난해 전남지역 코로나 환자 발생은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며 “지난 여름 곡성·구례 수해 때도 이재민 건강을 살피기 위해 의료봉사와 야간진료를 기꺼이 나서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에게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국민 의료서비스 향상과 함께 전남에서 추진하는 의대 설립에 적극 협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동부권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어 도민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전남도와 의료계가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의료계와 전남도가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는 대한의사협회장으로서 회원 권익 신장과 국민 보건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료인 권익 증진 및 의료봉사, 의학 발전을 위해 1947년 설립한 전남도의사회는 현재 2800여 명의 회원이 취약지 의료봉사, 지역 인재 장학금 지원 등 전남도 의료서비스 향상과 인재 육성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