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노사 12개 사업장 임직원이 노사 공동 릴레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다.
7일 양사에 따르면, 전라남도 여수공장에서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충청남도 대산공장과 서울 마곡R&D 캠퍼스, 여의도 본사 등을 거쳐 이달 말 오창·청주공장에서 마무리된다. 릴레이 헌혈은 하반기에도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LG화학과 LG엔솔 노사는 ESG 경영의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한 결과, 가장 도움이 절실한 분야 중 하나인 의료 현장 혈액 수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실제로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보유량은 3.9일 치에 불과해 적정 수준인 5일분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헌혈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양사의 릴레이 헌혈은 혈액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사 노사는 릴레이 헌혈 외에도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한 자발적 모금 활동 ’만원의 나눔’ ▲주요 사업장 인근 마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그린에너지 보급’ ▲지역사회 환경보호 활동 ‘Clean up’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지역사회·소외계층 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