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역 한우브랜드인 '경주 천년한우'와 ‘경주 이사금’이 ‘2021년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대상’에서 각각 한우 부문과 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경주 천년한우'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중앙일보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꼽히는 뉴욕페스티벌(회장 앨런 스미스)이 공동 주최·수여하는 상으로, 문화·산업·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소비자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호감도 등을 다면평가해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산업 부문 35개 브랜드, 지역 부문 20개 브랜드, 문화 기관·작품·개인 부문 3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천년한우와 이사금은 국가 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 사전 기초조사를 거쳐 상위 브랜드로 선별된 뒤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 지난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한우 부문과 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천년한우와 이사금은 이날 국가 브랜드 대상 수상에 따라 유통업체는 물론,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사랑받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의 요인은 식품 안정성을 위해 자체 품질관리, 유통관리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으로 평가된다.
특히 ‘경주 천년한우’는 “생산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먹거리 시스템 확보” 라는 가치 아래 전국 최초 한우사육단계 HACCP 인증과 안전관리통합인증(황금 HACCP 인증)으로 농장에서 판매까지 모든 단계의 위험요소를 관리하고 있다.
생산자들이 이 같은 기준을 어긴 경우에는 상표 사용정지 및 승인 취소 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한우와 이사금이 국가 브랜드 대상을 받기까지 품질관리에 협력해 준 농축산인들을 포함한 경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국가브랜드 대상의 공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