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자사에서 진행하는 자원순환 캠페인 문화 확산을 위해 아름다운가게, 제주올레와 손잡고 밀폐용기 수거 거점을 늘리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락앤락은 자원순환 연중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의 올해 첫 번째 활동으로 2월부터 8월까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플레이스엘엘 매장 외 아름다운가게 서울 전 지점 27곳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올레의 공식 안내소 4곳(7코스·15코스·18코스·21코스)에 수거함을 추가 설치했다. 아름다운가게에서는 4월 한 달간 수거를 진행하며, 제주올레에 설치된 수거함은 이번 캠페인이 종료되는 8월까지 이어진다.
락앤락은 캠페인 확대 운영을 기념해 새로운 수거처에서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아름다운가게와 제주올레 수거처에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가져올 경우 락앤락 자사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5000원을 지급한다.
수거 대상은 락앤락 제품뿐 아니라 브랜드에 상관없이 다회용 플라스틱 밀폐용기면 모두 가능하다. 업사이클링을 위해 깨끗이 세척된 상태여야 하며, 파손된 제품이어도 무방하나 일회용기는 제외된다. 온라인 적립금 쿠폰은 등록한 연락처로 다음 달 3일 일괄 발송된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 상무는 “락앤락은 지난해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활용, 에코백과 제주올레 벤치로 탄생시키는 등 업계 선도적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며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참여 접점을 확대하며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 환경을 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