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데이터 기반 건강 솔루션 플랫폼 ‘건강비밀’과 손잡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맞춤형 건강식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를 집중 공략하고, 헬스 사업 육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건강비밀은 와이즈셀렉션이 만든 자가 진단 기반 건강식품 추천 플랫폼이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건강식품 추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리브영 측은 MZ세대의 올바른 건강식품 섭취를 돕기 위해 ‘전문성 확보’를 목표로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이 갖춘 상품 다양성에 개인별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 맞춘 추천 서비스를 더해 공신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취지다.
성별·연령대 등 기초 정보를 입력한 뒤 건강 고민, 식생활 습관, 선호하는 건강식품 제형 등 총 10개의 설문에 답하면 필요한 영양 성분을 고려한 최적의 건강식품을 선별해 추천한다. 주요 건강 고민에 따라 최대 3개의 상품이 추천되며, 건강 상태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나에게 필요한 대표 영양소, 추천 성분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피로·면역·스트레스 등 건강 고민별로 추천된 상품을 장바구니에 바로 담을 수 있도록 해 구매 편의성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맞춤형 건강식품 추천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헬스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한 ‘건강 새로고침’ 캠페인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식품 시장의 차세대 핵심 고객인 MZ세대에 맞춰 정확한 정보 제공과 구매 편의성 강화를 목적으로 맞춤형 건강식품 추천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며 “올리브영은 뷰티를 넘어 건강식품도 가장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채널로서, 시장 성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