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다시 30위권으로 역주행했다.
빌보드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최신 핫 100 차트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전주보다 9계단 오른 34위에 올랐다.
발매 7개월이 지난 시점에 역주행에 성공한 이유로는 ‘그래미 홍보 효과’가 지목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라 ‘다이너마이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상식 당일에만 전날보다 무려 2748% 증가한 1만500건의 음원 판매량을 기록,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이날 통산 16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는 사상 두 번째로 긴 기간 동안 이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이다. 과거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데스파시토’가 17번 정상을 차지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전 세계 인기곡 차트인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각각 2위와 6위를 기록했다.
또, 앨범 ‘BE’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계단 오른 39위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은 35계단 오른 100위에 오르는 등 역주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