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2021년 제5회 먹는샘물 품평회’에서 ‘닥터유 제주용암수’가 74개 대상 제품 중 최고점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서 고재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장을 비롯해 한국국가대표 워터 소믈리에인 강지원 워터소믈리에, 김하늘 워터소믈리에, 이한서 워터소믈리에, 박채원 워터소믈리에, 권순민 워터소믈리에가 참여했다.
심사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진 6명의 워터소믈리에가 국내외 일반생수, 해양심층수, 염지하수, 탄산수 등 74종과 정수기 물을 검은 천으로 상표를 가리고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품평회 결과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89.75점을 획득해 이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고재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장은 “제주 청정 바닷물이 지하 암반 대수층에 스며든 곳을 취수해 해양심층수와 지하광천수의 장점을 모두 지녀 물맛이 청량하고 부드러움이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오리온 측은 닥터유 제주용암수가 2ℓ 제품 기준 칼슘 130mg, 칼륨 44mg, 마그네슘 18mg을 함유하고 있으며, 물 안에 녹아있는 무기질 등을 뜻하는 TDS(Total Dissolved Solid·총 용존고형물) 역시 300mg·ℓ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제주용암수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진행된 품평회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연수(경도가 낮은 물) 위주의 국내 시장에 경수(경도가 높은 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이를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