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자력본부 1·2호기가 해양생물 다량 유입으로 발전이 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22일 새벽 2시 한울원전1·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 취수구에 해양생물(살파) 다량 유입으로 순환수 펌프가 모두 정지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호기는 이날 새벽 2시 6분 터빈 및 원자로가 멈췄고, 1호기도 10분 뒤인 2시 16분에 터빈 가동이 중지됐다.
현재 한울본부는 비상요원을 투입해 유입된 해양생물을 제거하고 있으며, 발전소는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