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오는 29일까지 ‘2021 온택트 신혼부부 나무심기’에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할 신혼부부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7년째를 맞는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결혼한 지 3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1년 이내의 결혼 예정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나무심기를 포함한 모든 비용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에서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직접 나무를 심는 커플은 5쌍만 대표로 선발하고, 온라인을 포함한 전체 참여자 수만큼 회사가 대신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나무 심는 과정은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참여자 전원의 이름이 담긴 온라인 현판도 만들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올해 신혼부부와 나무를 심을 용인 석포숲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1호 탄소중립의 숲으로 조성된다”며 “해당 숲은 10여 년 전 식목일에 국가에 기부된 곳이어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