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우리 동네 가이드’가 간담회를 갖고 다시 활동에 들어간다.
최근 구 목포부청 서고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2021년 우리 동네 가이드사업 운영계획과 향후 일정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그동안 가이드들이 활동을 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들었던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날 김종식 시장은 “목포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될 수 있었던 숨은 주역은 바로 동네를 사랑하고 동네를 위해 봉사하는 우리동네 가이드 같은 시민들”이라며 “전국 4대 관광거점도시에 이어 문화도시로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동네 가이드는 만호ㆍ유달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동네 곳곳의 명소와 매력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주민 자치 활동이다.
특히 이들은 그동안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가이드 역할 뿐만 아니라 문화재 야행, 건맥축제 등 주요 행사에 참여해 관광 안내·지역 해설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가이드들은 “앞으로 전국 4대 관광거점도시에 이어 문화도시 선정될 수 있도록 길라잡이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