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12일 본사에서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Best Partners Day)’ 행사를 열고 협력사와 상생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우수협력사 대표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0년도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윤주건설, 세아건설 등 5개사가 참석했으며, 행사는 표창패 및 포상금 수여, 공정거래 협약서 낭독 및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권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정거래 및 공정경쟁을 통해 건설 시장의 질서와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실질적 상생협력 지원을 위해 인센티브 제도와 온라인 교육지원 등 협력사의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부터 우수협력사에 입찰 인센티브 혜택을 추가로 신설하는 등 포상 중심의 기존 제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등록회사 중 1년간의 실적에 대해 외주구매, 안전보건, 고객서비스 및 현장 등 유관부서의 평가와 등록 기간, 발주 규모 등을 기준으로 AAA, AA, A 3등급으로 나누어 우수협력사를 선정한다. A등급 우수협력사는 기존 인센티브인 계약보증 감면, 입찰기회 확대, AA등급에는 상생 포상금 5000만원, 가장 높은 등급인 AAA등급으로 선정된 협력사는 수의계약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행사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 및 개정한 4대 실천사항을 준수하는 공정거래 협약서 서명식도 함께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작년부터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출연금액은 누계 4억원으로 협력사와의 성과 배분, 기술협력, 복지향상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