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및 판매업체인 ‘퍼밋’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퍼밋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농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퍼밋은 작물 선정부터 생육 시설 설계, 시공 재배 후 관리, 출하까지 관리하는 스마트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이트진로 측은 3년간의 농장 운영 노하우와 127개 선도 농가의 10년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 노하우를 보유한 게 퍼밋만의 차별화된 핵심 역량이리고 설명했다.
최근 퍼밋은 동남아에 ‘딸기 컨테이너팜’ 기술 수출을 확정했다. 또 오는 2025년까지 세계 15개국 30개 지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투자 제안도 직접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