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케이티앤지)가 인도네시아 말랑(Malang) 소재 UKCW(Universitas Kristen Cipta Wacana) 대학에 ‘KT&G 인니 직업훈련센터’를 신설하고 무료 기술교육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직업훈련센터에서는 지역사회 극빈층과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봉제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첫 모집에 170여 명이 선발됐으며, 내년 9월까지 6차수에 걸쳐 동일한 교육이 진행된다.
직업훈련센터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3억원으로,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상상펀드’로 마련됐다.
KT&G 측은 이 기금의 연간 운영 규모가 약 4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KT&G 관계자는 “이번 직업훈련센터 신설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소외계층의 직업역량 강화와 실업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해외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