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워크’ 포스터.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세계 빈곤층 여성들을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 ‘옥스팜워크’에 닥터유 제주용암수와 단백질볼 등을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옥스팜워크는 깨끗한 식수를 얻기 위해 장거리를 오가야 하는 여성과 소녀들의 ‘생존의 거리’를 직접 걸어보며 가난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의 삶을 체험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오리온은 참가자 1300명에게 걷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닥터유 제주용암수와 단백질볼을 포함한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 해수를 원수로 사용한 물이다. 2ℓ 제품 기준 칼슘 130㎎·칼륨 44㎎·마그네슘 18㎎을 함유하고 있다. 닥터유 단백질볼은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을 한 봉지 안에 담은 초코볼 타입의 영양 간식이다. 통 아몬드를 바삭한 단백질 크런치와 단백질 초콜릿으로 감쌌다.

오리온 관계자는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발걸음이라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옥스팜워크를 후원하게 됐다”며 “이와 함께 깨끗한 수자원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스팜은 지난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설립된 국제 연합체로 세계 19개 지부를 두고 있다. 지난 80여 년간 위생·식량 원조·생계자립·여성보호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4월 10일까지 대회 참가신청을 받은 뒤 4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