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 모바일 화면. (사진=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프레딧’의 가입회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4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15년부터 온라인 시장 확대에 따른 소비자 구매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2년간 40억원을 투자해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통합한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를 2017년 개설했고, 온라인 주문을 오프라인 유통 채널 ‘프레시 매니저’가 전달하는 O2O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인 프레딧을 선보였다.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중심 제품 카테고리를 유기농, 친환경 생활, 뷰티용품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2019년 38만명 수준이었던 신규 회원수는 2020년 68만명으로 62% 가량 늘었다. 매출도 2017년 70억원에서 작년 520억원을 기록하며 4년새 6배 이상 올랐다. 올해 판매목표는 1000억원이다.

온라인 주문건수도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해 주문건수는 총 150만건으로 전년 대비 98만건 증가했다. 2017년 신선간편식 ‘잇츠온’ 론칭 이후 매년 40%였던 증가폭은 지난해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191% 고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금액에 관계없이 단 한 개의 제품이라도 집 앞까지 무료로 전달해 주는 ‘무료·정기배송 서비스’와 전국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고객 요구를 빠르게 반영한 점이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