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 타깃 발굴을 도와주는 AI 서비스 ‘아이클루-티디엠디(iClue-Target Discovery for Metabolic Disease)’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신약 개발은 타깃 발굴, 후보 물질 도출, 비임상·임상시험, 신약 허가 등의 단계를 거친다.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신약 개발 첫 단계인 ‘질환을 유발하는 유전자·단백질 등 타깃을 AI로 발굴하고 검증하는 서비스’다.
SK㈜ C&C는 자사 신약 AI플랫폼 아이클루(iClue)에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 지원으로 진행된 가천대길병원의 대사성질환 혁신신약 후보 유전자 선정 연구 노하우를 적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a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개발했다.
SK㈜ C&C에 따르면,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시판중인 대사성질환 치료제의 27건 타깃 모두 높은 점수로 분석해 냈고, 글로벌제약사에서 개발 중인 혁신 타깃도 높은 점수로 제안했다. 이 결과는 작년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ICDM2020),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2020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SK㈜ C&C 윤동준 Healthcare그룹장은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타깃 도출부터 검증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 제공으로 신약 개발 연구 개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신약개발 관련 타깃 AI 서비스 영역 확장은 물론 기능 고도화를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