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금융권의 비대면거래 활성화 정책과 줄어드는 영업점으로 악화되고 있는 시니어들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AI 시대, 스마트금융 활용법’ 교육을 신청한 186명 중 72명을 선정해 강사로 양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교육은 라이나전성기재단 지원으로 진행, 지난해 11월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상생과 협력으로 공유의 가치를 창출한 우수 사회공헌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서울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는 것.
수강생들은 은행이 제공한 모바일뱅킹 활용 방법을 모아 개발한 ‘바로 따라하는 모바일뱅킹 이용법’을 교구로 해 ▲모바일에서 은행 앱 설치하기 ▲공인인증서 발급받기 ▲모바일뱅킹 로그인 방법 설정하기 ▲큰 글씨로 금융거래하기 ▲이체하기 ▲예금 및 적금 가입하기 ▲ 오픈뱅킹 등록하기 등을 학습했다는 설명이다.
강형구 금소연 사무처장은 “은행이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 거래가 더욱 활성화됨에 따라 디지털 금융소외 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정부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금융거래의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