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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7일 신규확진자 372명…사흘 연속 3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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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기자 |  2021.02.07 09:53:23

6일 오전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격리 중인 교인과 그 가족 등이 격리 해제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2명 늘어 누적 8만896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393명)보다 21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326명, 해외유입이 46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1명, 경기 109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265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1명, 광주 10명, 부산·충남 각 8명, 대전 6명, 강원 5명, 전남·경남 각 4명, 제주 2명, 세종·충북·경북 각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61명이다.

주요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집, 사우나, 교회, 복지센터 등 일상공간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이어졌다.

전날 경기도에서는 안양시 동안구 소재 사우나와 관련해 7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광주시에서는 서구 소규모 교회 목사 일가족 4명이 확진됐고, 성인 오락실과 IM선교회 산하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감염자도 추가 확인됐다.

대전시에서는 중구 부사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확진자가 8명 늘었고, 충남에서는 청양군 일가족과 관련해 6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이밖에 서울 강북구 사우나(누적 27명),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80명),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130명), 부산 서구 항운노조(51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졌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3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지만, IM선교회를 비롯한 곳곳의 집단감염 여파로 잠시 500명대로 늘었다가 지금은 다시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147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든 1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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