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수강기회를 놓친 농업인들을 위해 비대면 새해 영농교육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한다.
이는 올해 초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대면교육 방식을 전면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추진함에 따라 갑자기 변화된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일부 농업인들의 불만해소와 당초 교육기간 내에 수강하지 못한 농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연장 운영하는 교육과정은 복숭아반과 포도반, 자두반 등 3개 과정으로 지난달과 같이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접속 후 희망과정을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처음 시도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추진 상의 미비점을 농업인 의견청취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자체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왔다.
경산시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 자체 진단결과 고령농업인들의 이용이 불편하고 질의응답이 불가능한 점 등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진정 시 연중 수시 집합교육 및 맞춤형 영농현장 교육 강화를 통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참여한 교육인원은 조회 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전체 3개 과정에서 2156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계획인원 대비 108%의 교육실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