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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코로나19 위기 뚫고 영업흑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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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1.02.05 11:36:48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2020년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매출 7조4050억원, 영업이익 2383억원, 당기순손실 2281억원 등의 2020년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객수요의 감소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0%가 줄었으며, 특히 여객 매출은 전년 대비 74%가 감소했다. 하지만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고 유휴 여객기를 적극 활용한 결과 화물 매출이 4조2507억원을 기록, 2019년의 2조5575억원보다 66% 늘었다.

영업흑자 달성은 화물사업부문의 선방과 함께, 전사적인 생산성 향상 및 비용절감 노력 덕분이다.

여객 공급 감소 및 유가 하락에 따라 연료 소모량과 항공유 비용이 낮아졌으며, 여객 운항 감소로 시설 이용료 등 관련 비용이 함께 줄어들고, 직원들이 순환 휴업에 들어감에 따라 인건비도 다소 감소했다. 그결과 영업비용이 2019년보다 40% 가량 줄었다.

순이자비용 등의 영향으로 2281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지만, 전년도 5687억원의 당기순손실과 비교해 손실 폭을 대폭 줄였다.

대한항공은 올 한해 항공화물 시장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탄력적으로 항공화물 공급을 조절하고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등 현재 항공화물 사업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수송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중심으로 해 2분기부터 백신 수송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다만 항공화물 시장과는 달리 항공여객 시장의 정상화는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 백신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올해 하반기까지는 여객 공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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