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설 명절을 맞아 소규모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장보기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울진바지게시장 등 7개 전통시장에서 열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군 공무원 600여 명이 4인 이하의 팀을 꾸려 진행한다.
이와 함께 울진바지게시장 온라인쇼핑몰 ‘바지게몰닷컴’을 통한 비대면 장보기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설 제수품목 가격동향 파악과 물가 지도점검반을 별도로 편성해 주요품목 가격표시제와 불공정거래행위를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역 및 환경정비를 철저히 실시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장보기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찬걸 군수는 "군민들도 설 성수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