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도시가스 공급 등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 복지사업은 도시가스 공급,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에너지 바우처 신청 등 군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마련했다.
도시가스 공급은 매년 공급업체인 영남에너지서비스(주)와 협약을 체결해 점차적으로 공급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울진읍, 평해읍, 후포면 일부지역은 도시가스가 원활히 공급되고 있다.
또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마을에 LP가스를 설치하기 위해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집단공급사업은 연료비 가격인하 효과와 LP가스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선정 지역은 호월1리로 57세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개별 주택에 설치된 가스통을 철거하고 배관망을 통해 LP가스가 공급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민층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0여 가구에 설치를 할 예정이며 LPG를 사용하는 소외계층으로 보급가구를 확대 추진한다.
아울러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에너지바우처 대상자 신청을 받았다.
에너지바우처는 등유ㆍ연탄ㆍ도시가스ㆍ지역난방 등 연료비 일부분을 지원하며 1인 가구 9만5천원, 2인 가구 13만4천원, 3인 가구 16만8천원이 지원된다.
올해는 5월말부터 ‘2021년 에너지바우처 신규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가까운 읍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찬걸 군수는 “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따뜻한 혜택을 주는 에너지 사업을 더욱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