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56시간 저온숙성 부드러운 숙식빵(숙식빵)’을 2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식빵으로 KRI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숙식빵은 56시간 저온숙성하고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는 탕종기법을 적용해 촉촉함과 쫄깃한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2년 출시된 이래 1억2000만개가 판매됐다. 길이로 환산할 경우 약 2만2000km로, 에베레스트(8848m)산을 1235회 왕복할 수 있는 수치다.
SPC삼립 측은 이번 기록 인증을 통해 숙식빵이 ‘대한민국 대표 식빵’임을 공식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RI한국기록원은 국내 우수 기록을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하고,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등 해외 기록 인증 전문기관에 도전자를 대신해 인증 심의를 요청하는 기록 인증 전문기관이다.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은 “SPC삼립이 제출한 판매 입증자료와 미디어 공고자료, 시장조사보고서, 감사보고서, 증인진술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